태어나서 처음 본 스웨덴 드라마 <러브 앤 아나키>

이렇게 머나먼 북유럽 나라의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것도 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의 힘이 아닌가 싶다! 여자든 남자든 가리지 않고 모두가 하나같이 길쭉길쭉한 배우들, 심플하지만 간지나는 드라마 인물들의 패션, 북유럽하면 떠오르는 가정집과 오피스 인테리어, 거리의 분위기까지 드라마를 통해 여행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도 든다.
그리고 유럽에 가면 기대하는 존잘남!!! 약간 탄 피부에 곱슬거리는 흑발을 가진 발랄한 스페인 남자, 진한 이목구비에 2초에 한 번씩 윙크를 날리는 이탈리아 남자, 한 손에 책을 든 거리의 시인같은 프랑스 남자, 댄디한 패션에 젠틀한 미소를 머금은 영국 남자, 새하얀 피부에 왕자님같은 금발의 키가 큰 북유럽 남자 등등ㅋㅋㅋ
북유럽 남자인 비에른 모스텐은 듬직한 왕자님은 아니지만 드라마 역할에 딱 맞는 귀여운 훈남같은 매력이 있다. 흐뭇

마음에 드는 배우를 찾으면 그 배우의 작품을 싹 긁어서 보는 편인데, 비에른 모스텐의 경우 필모그래피가 러브 앤 아나키가 그의 데뷔작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 활동이 없다. 그래서인지 정보도 거의 없다.😭 연기를 하기 전에 모델로는 활동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귀여운 연하남 비에른 모스텐이 있다면, 듬직하고 쿨한 연상녀 이다 엥볼도 있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마냥 듬직하고 마냥 쿨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스토리 상... 어쨌든 키 크고 멋진 언니!! 이다 엥볼은 유명한 영화 <오베라는 남자>에 주연으로 출연한 이력이 있는데, 안타깝게도 내가 이 영화를 안봤다.

사실 러브 앤 아나키는 줄거리가 크게 와닿는 드라마는 아니다. 립스틱을 뭐 어쩌든지 말든지... 공사를 하든지 말든지... 내용도 재미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나는 오로지 귀여운 남주와 북유럽 분위기를 느끼는 재미로만 봤다.
그래도 대략적인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넷플릭스 소개 줄거리: 한 출판사의 디지털화 작업을 돕게 된 컨설턴트 소피. 어느 날, 출판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하다가 IT 기사 막스에게 딱 걸리고 만다. 그리고 둘의 은밀한 게임이 시작된다.
참고로 러브 앤 아나키는 청불이다. 노출도 있다. (부끄)
귀여운 연하남 비에른 모스텐 배우의 인스타그램 링크는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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